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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NHN, 협상 의지 밝히며 프렌즈팝 분쟁 해결 '급물살'

  • 박상범 기자

  • 입력 : 2017-08-10 20:44:27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가 서비스 중인 '프렌즈팝 for kakao'(이하 프렌즈팝)의 IP(지식재산권) 분쟁이 반나절만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급속도로 협상의 실마리를 찾은 것.


    NHN 측은 그동안 카카오와 맺고 있는 '프렌즈팝'의 IP의 재계약 종료일을 앞두고 NHN 측이 재계약 의사를 밝혔지만 카카오 측이 이를 거부하고 사용 중단 및 서비스 종료를 요청했다고 주장해왔다.


    카카오는 금일(10일) 오전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수개월 전에 NHN 측에 수수료와 수익 배분을 이전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하여 퍼블리싱 계약 전환을 요청했지만 NHN은 이 제안을 거절했고, 계약이 종료되는 현 시점에 와서도 채널링 유지만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자 NHN은 금일 오후, 카카오의 공식 입장에 대한 NHN의 입장 자료를 통해 "NHN은 2016년 6월경 카카오게임으로부터 '프렌즈팝'의 퍼블리싱 계약 전환 가능성에 대해 전달받았지만, 당시는 서비스 계약 기간이 1년이상 남은 시점으로, 재계약 시점에 다시 논의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협의 과정까지 양사간 퍼블리싱 전환에 대해 언급된 바 없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 NHN은 수익 배분 등의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 전혀 제안을 받은 바 없다. 현 시점에 해당 조건으로 퍼블리싱 전환을 제안해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카카오가 제안했던 내용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자,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퍼블리싱 협상에 대한 조건을 공개 제안하며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남궁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NHN 측이 퍼블리싱 협상에 참여해주셔서 다행스러운 일이며, 아래와 같은 조건을 공개 제안한다."며 2가지의 IP쉐어 & 퍼블리싱 쉐어 조건을 밝혔다.


    첫 번째는 '기존 카카오 프렌즈 게임 IP 퍼블리싱 계약 구조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쉐어', 두 번째는 'NHN이 '라인디즈니쯔무쯔무'에 제공하고 있는 IP + 퍼블리싱 쉐어'다.


    남궁훈 대표는 2가지 조건 중 NHN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NHN 측도 내부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프렌즈팝'의 재계약 만료일인 8월 24일 이전에 재계약 협상이 타결되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 협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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