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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월챔] GC부산레드 결승 무대로 진격! 펑강디는 3위로 한해 마무리

  •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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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9 19:14:24

    GC부산레드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펑강디는 결승전 문턱까지는 올랐으나, 이를 넘어서진 못해 올해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GC부산레드는 29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연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월챔)’ 3위 결정전에서 대만 대표 펑강디를 승점 6대1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GC부산레드는 팀원의 고른 활약으로 펑강디를 제압했다.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세계 비무 실력이 크게 올라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평까지 나온 올해 블소 월챔인 만큼 GC부산레드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개인전에서 에이스 김현규가 한번 패했고, 3세트에서는 아슬아슬한 판정에 패배라는 두 글자가 스칠 뻔 했다.

    펑강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블소 월챔에서도 최종 3위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보다 향상된 개인기량과 팀워크로 한국팀을 위협해 다음 대회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1세트 한준호가 순조롭게 승리했다. 그는 역사 홍쇼우 떵에게 강탈로 시작되는 연타로 체력차이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최성진이 한준호의 뒤를 이어 개인전 승리를 따냈다. 상대는 에이스 암살자 찡샹 쉬. 그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며 기회를 기다렸고, 경기 후반 과감한 뛰어들기와 장악에 이은 파괴-섬멸 연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첫 태그매치 세트에서도 GC부산레드는 식은 땀을 흘려야 했다. 예상치 못했던 펑강디 태그매치 실력에 밀려 피해량 판정에서 불과 1만여 차의 빡빡한 승리를 따낸 것.

    GC부산레드는 초반 격차를 벌리려는 상대의 난입 연타를 한준호가 무난하게 받아내며 오히려 체력적 우위를 지켜냈다. 중견으로 출전한 김현규는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중견 찡샹 쉬를 압박했다.

    위기는 중후반 찾아왔다. GC부산레드는 경기 중반 상대 쯔양 린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해 손해를 누적했고, 경기 종료 1분 전 최성진이 먼저 탈진한 것. 이어 한준호가 상대 쯔양 린을 잡아내 균형을 맞췄지만, 강제 교체 타이밍을 노린 매서운 반격에 한준호까지 탈진해 패배의 그림자가 스치는 듯 했다.

    4세트서 펑강디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 세트 활약한 쯔양 린이 김현규를 상대로 강탈 콤보 두 번을 적중시켜 귀중한 승점 1점을 차지한 것. 펑강디는 본선 8강 A조 2위 결정전에서 개인전 승점 1점으로 아이뎁스를 물고 늘어져 역전승한 전적이 있는 만큼, 역전을 위한 최종방어선을 친 것이라 할 수 있다.

    김현규가 5세트 상대 에이스 찡샹 쉬를 꺾어 실수를 만회했다. 김현규는 암살자 미러전에서 중반까지 밀리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경기 후반 진천뢰로 시작된 배후 연타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승점을 획득했다.

    GC부산레드는 마지막 6세트에서 세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펑강디를 제압했다. 선봉으로 나선 한준호는 주술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탈콤보로 상대 선봉 찡샹 쉬를 탈진 직전까지 몰고 갔다. 강제 교체를 불과 몇 초 앞둔 상태에서 기습에 성공한 한준호는 태그 포인트와 체력 압박이란 성과를 냈다.

    바통을 넘겨받은 김현규는 경기 중반 상대 쯔양 린을 구석으로 몰아넣는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어 난입 연타를 적중시켜 상대 두명을 탈진으로 만들었다. 맏형 최성진은 상대의 반격이 시작되는 타이밍에 난입으로 흐름을 끊는 날카로운 판 읽기로 승리에 기여했다.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3위 결정전
    GC부산레드 7대1 펑강디
    1세트 한준호 승<개인>패 홍쇼우 떵
    2세트 최성진 승<개인>패 찡샹 쉬
    3세트 GC부산레드 승<태그매치>패 펑강디
    4세트 김현규 패<개인>승 쯔양 린
    5세트 김현규 승<개인>패 찡샹 쉬
    6세트 GC부산레드 승<태그매치>패 펑강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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